與혁신위 "우세지역, 청년전략지역구 선정" 권고
"12년전 저처럼 정치신인이 물려받았으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제 지역구 해운대갑을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3선 중진인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운대갑은 과거 12년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처음 출마하는 정치신인이 물려받았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국민의힘 시민단체선진화특위 주최로 열린 시민단체 공익성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3.08.11 pangbin@newspim.com |
앞서 하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해운대갑이 아닌 서울 지역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는 지난 9일 지도부에게 "당선 우세지역을 청년전략지역구로 선정하라"고 권고했다.
하 의원은 "혁신위가 제 호소를 수용할 수 있는 제도적 대안을 만들었다"며 "국민의힘 당세가 우세한 지역을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 청년전략지역구에선 공개 오디션을 통해 후보자를 선발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대환영"이라며 "제 지역구인 부산 해운대갑을 제1호 '청년전략지역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그래서 제2의 하태경이 제 지역구 해운대갑에서 나올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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