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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P "세계경제 올해 3.0%·내년 2.8%…중국·고금리·중동 리스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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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2.4%·유로 0% 중반 성장 예상
내년 주요 선진국 고금리·부채부담 저성장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올린 반면 내년 성장률을 내렸다. 중국 경제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의 지속된 고금리, 중동 전쟁 등의 위협요인을 이번 전망에 반영했기 때문이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경제는 2022년 대비 0.3%포인트(p) 하락한 3.0%의 성장률(PPP 환율 기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지난 5월 KIEP가 전망한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종전 전망치인 2.6%(2023년 5월) 대비 0.4%p 상향 조정된 것.

내년 미국 1.5%·중국 4.5%·일본 1.0% 성장

미국경제는 팬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높은 물가 수준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하는 소비지출 및 견조한 고용 여건에 힘입어 올해 연간 2.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로지역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내수 침체, 대외여건 부진 등으로 올해 연간 0.5%의 저조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며, 영국 또한 0.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2024년 세계경제전망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일본은 기업이익 및 가계소득의 증가, 물가 안정, 금융완화정책 유지 등으로 완만한 내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은 지난 5월 전망 대비 0.2%p 낮은 5.3%의 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소폭의 하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중국정부의 성장목표 내에 안착한 것으로 KIEP는 평가했다.

인도는 올해 6.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이는 종전 5월 전망 대비 0.8%p 상향 조정된 것으로 경제
상황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단됐다.

아세안 5개국은 종전 대비 0.4%p 하향된 4.3%의 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이 하향 조정된 결과다.

주요기관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의 변화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KIEP는 내년 세계경제에 대해 올해보다 0.2%p 낮은 2.8%(PPP 환율 기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요 선진국 대부분이 높은 금리와 부채부담 등으로 낮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은 내년 1.5%의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바, 견조한 고용시장에 힘입은 소비지출의 영향이 일부분 이어지더라도 고금리에 대한 부담으로 올해만큼의 성장률을 기록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높은 정부부채와 이자 부담 또한 재정의 기여도를 낮추게 될 것이라는 게 KIEP의 분석이다.

유로지역은 2024년 1.1%, 영국은 0.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5월 대비 모두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물가가 점차 하락하면서 구매력이 회복되면 민간소비가 다소 늘어나겠지만 성장의 약세기조를 반전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다.

일본은 고용 및 소득 환경 개선, 기업 실적 호조 등을 기반으로 내수 위주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내년에는 연간 1.0%의 안정된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신흥국들도 대부분 지난 5월 전망치 대비 하향 조정됐다.

중국은 정부의 경기 정상화 노력이 지속되겠으나 부동산 리스크 장기화,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불안요인을 고려해 올해보다 하락한 4.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인도는 견고한 경제 펀더멘털과 안정적인 금융·정치 환경, 국제사회 분절화에 따른 수혜로 중기 평균에 근접한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총선 전후의 적극적인 재정 역할도 반영됐다. 

중국 저성장·고부채 및 고금리·중동 충돌 등 하방요인

이번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KIEP는 ▲중국경제의 중장기 저성장 경로 진입 ▲고부채와 고금리의 이중 작용에 따른 성장 저하 ▲지정학적 충돌 악화와 추가적 공급 충격 등의 요소가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중국경제의 경우,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4.9%를 기록하는 등 미진했던 리오프닝 효과로부터 회복세를 나타내긴 했다. 다만 부동산 부문의 부진과 내수 침체, 물가 하락, 청년층 고용 악화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한 상태라는 게 KIEP의 평가다.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시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이 14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2024년 세계경제전망'에 대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여러 구조적 취약점에 노출된 만큼 중국 경제에 대한 전망의 방향이 불확실한 것으로 판단됐다. 이 가운데 부동산 부문은 중국경제의 약점을 집약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부동산 투자와 판매, 자금조달 등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다.

KIEP는 중국경제가 부동산 부문의 부실로 인한 급격한 금융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낮으나, 구조적 문제들이 불거지면서 과거 수십 년간의 고성장을 멈추고 성장률이 중장기적으로 3~5%대로 내려올 확률은 낮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

전 세계 민간 및 공공 부채가 장기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며 급격히 풀렸던 유동성이 다소 회수되기는 했지만 위기 이전 수준으로까지 부채가 축소되지는 못한 상황이다.

질서있는 디레버리징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지만, 당분간 이어질 고부채와 고금리 상황이 추가적인 경제활동의 하향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KIEP의 전망이다.

2024년 세계경제전망 개관 [자료=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23.11.14 biggerthanseoul@newspim.com

KIEP는 지정학적인 충돌과 이에 따른 국제유가 공급 충격을 우려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나타난 유가 충격은 1990년 걸프전 발발 당시와 비교하면 그 상승폭과 지속성이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문제는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위기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상황에 발생해 그 충격이 경제에 누적돼 나타났다는 게 KIEP의 평가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경우 실물경제로의 충격은 아직 미미하나 사태의 전개 방향에 따라 특히 유가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우려됐다.

그 결과로 유가가 급등하는 경우, 각국 정부들로서는 대응할 수 있는 정책수단이 기준금리의 재인상 외에는 마땅치 않을 뿐더러 그동안의 물가안정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고 금리는 한 단계 더 높아져 세계경제 성장률에 매우 큰 충격을 줄 것으로 KIEP는 평가했다.

이와 함께 KIEP가 대외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대외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 6월께 미국의 기준금리가 정점을 찍은 후 하락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대외경제 전문가 41명 중 20명이 미국 통화정책의 피벗(pivot) 시기를 2024년 2분기로 응답했다.

이후 세계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발 고금리 국면이 전환돼 세계경제 성장의 하방요인의 부담을 완화해줄 것으로 예상됐다.

안성배 KIEP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세계경제전망에서 변동성이 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영향은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국제유가에 대해서는 배럴당 85달러 내외 수준을 이번 보고서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의 펀더멘털과 관련) 글로벌 공급망의 분절화, 세계경제의 분절화가 그동안 화두로 제시돼 왔고 이런 현상이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다만 그린 전환이라던지 전 세계가 공조를 해서 투자방향을 끌고 가는 게 장기적인 성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나 현재로서는 여력이 그렇게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시욱 KIEP 원장은 "올해 2023년의 세계경제성장 수치는 주로 미국하고 중국의 지금 경제 상황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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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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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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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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