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교보문고는 지역서점과 상생을 위해서 '우리동네 바로배송'을 14일 오픈했다. '우리동네 바로배송'은 지역서점을 내방하는 독자들이 원하는 책이 없을 시 해당 서점에서 결제하고 원하는 배송지에서 책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리동네 바로배송'은 지역 서점을 더 손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지역서점에 내방하는 고객이 오후 2시까지 결제하면 당일에 도서가 발송 처리 되는 서비스이다. 해당 지역서점에 책이 없더라도 교보문고가 보유하고 있는 100만 종 이상의 도서를 '우리동네 바로배송'으로 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보문고를 통해 도서 공급을 받는 지역서점 중 'KGPOS(Kyobo Giga POS)'를 사용하는 서점 약 150군데를 대상으로 우선 시행된다.
김형면 교보문고 유통사업본부장은 '우리동네 바로배송'에 대해 "해당 시스템을 통해 상대적으로 도서 재고가 부족한 지역서점의 이슈를 해결해줄 수 있고, 지역서점은 기존의 내방객들에게 매출 외 신규 수익 창출 및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교보문고와 전국의 지역서점이 함께 도서유통시장 발전에 앞장서며 전국의 독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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