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치구·서울사회복지모금회, 내년 2월 14일까지 모금 나서
목표 모금액 506억…내달 1일 광화문광장 '사랑의 열매 온도탑' 제막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포스터. [서울시 제공] |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는 15일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으로, 올해는 15일부터 2024년 2월 14일 까지 3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바로 주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역주민들이 힘을 합쳐 돕는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우리동네 나눔캠페인'이라는 부제를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모금품목은 성금과 성품(쌀·김치 등 식료품이나 각종 생활용품 등)이다.
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직접 물품을 구청이나 동주민센터로 가져가거나 25개 자치구별로 마련된 계좌번호를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 확인한 후 입금하면 된다. 또한 홍보 포스터 등에 포함되어 있는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입금 방식도 가능하며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https://seoul.chest.or.kr), 자동응답시스템 (060-700-1113), 사랑의열매 콜센터(080-890-1212)등을 통해서도 기부가 가능하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506억 원으로 모집된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동주민센터에서 발굴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나눠주게 된다. 모집된 성품은 즉시 어려운 이웃, 복지 사각지대 등을 위해 배분된다.
2023년도에는 경제불황 여파에도 불구하고 482억 원의 성금·성품이 모금됐으며 서울시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를 지원했다.
또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열매 온도탑'은 자치구 내 곳곳에 설치되며, 12월 1일에는 광화문 광장에 설치되는 온도탑 제막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하동준 서울시 안심돌봄복지과장은 "올해도 따뜻한 도움의 손길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풀 수 있도록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