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억원 투입...지하 1층 지상 1층 1508㎡ 건립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
진천군은 항일 독립운동가인 이상설 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기 위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건립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15일 밝혔다.
![]() |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전경. [사진 = 진천군] 2023.11.15 baek3413@newspim.com |
총 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된 기념관은 보재 이상설 선생 생가 인근 진천읍 산척리 135번지 일원에 지상 1층, 지하 1층, 연면적 1508㎡로 건립돼 지난달 건축 준공을 마쳤다.
군은 연말까지 전시관 내부 공사를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 내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이상설 선생 유물 모으기 운동을 족보와 초상화 교지, 단검 등 중요유물 44점을 확보했다.
또 CJ제일제당 진천 BLOSSOM CAMPUS로부터 1억 원을 기탁받아 높이 33.1m의 초대형 국기 게양대를 세웠다.
군 관계자는 "진천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재 이상설 선생을 기리는 상징 공간이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모습을 나타낼 수 있었다"며 "내년 임시 운영 기간 전까지 내부 공사를 깔끔히 마쳐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