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부동산시장 한파 온다"...중견 건설사, 연말 아파트 분양 앞두고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산, 충청도, 제주도 등 연말 앞두고 신규 아파트 대거 공급
주택경기 악화 조점에 흥행몰이 장담 못해...건설사 '예의주시'
미분양 확산시 실적 악화 직격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부동산 시장에 냉기가 흐르면서 연말을 앞두고 아파트 공급에 나서는 중견 건설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중견 건설사들은 분양 사업장이 대부분 수도권 이외 지역에 집중돼 미분양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이뤄지다 보니 지방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아파트 청약 경쟁률과 주택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하락 전환해 청약 성적이 입지별로 극명하게 엇갈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 중견 건설사, 지방서 연말 밀어내기 분양 본격화

1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 분위기가 흐르자 중견 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을 앞두고 흥행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연말을 앞두고 부산지역에서 신규 공급물량이 많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오는 17일 부산 남구 우암동 '해링턴 마레'(2205가구, 우암1구역 주택재개발)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일반분양 물량이 전체의 63%인 1382가구로 적지 않다. 이달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최근 침체한 주택경기를 감안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를 적용해 초기 부담을 낮췄고 중도금도 전액 무이자로 지원한다.

주택경기가 악화하면서 지방 미분양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방 아파트 모습. [사진=뉴스핌DB]

대방건설은 부산 강서구 강동동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 디에트로 그랑루체'(1470가구)를 분양한다. 오는 23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조성되는 전체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 공급가구는 ▲59㎡ 389가구 ▲84㎡ 810가구 ▲110㎡ 371가구다.

친환경 수변도시를 표방한 부산에코델타시티는 사업 시행사가 부산광역시, K-water, 부산도시공사이며, 1만1770㎢(약 356만평) 부지에 조성 중이다. 이 지역에는 약 주택 3만 가구를 공급해 7만6000여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원걸설은 충북 청주에서 원봉공원힐데스하임(1211가구), 서진건설은 충남 보령에서 '보령엘리체 헤리티지'(971가구), 대방건설은 기장군 장안읍에서 '부산장안1차 데에트르'(본청약, 507가구) 공급에 나선다.

또 제일건설은 제주도에서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728가구)를 분양한다. 중부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파트로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66~124㎡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 84~124㎡, 65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호반건설은 경북 안동시 옥동에서 '위파크 안동 호반'(820가구)을 선보인다. 이달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일정으로 청약한다. 이 단지도 경북 안동 최초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매출 원가율이 95%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미분양이 확산하면 건설사들의 실적이 빠르게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 미분양이 늘면 중도금, 잔금이 원활하게 유입되지 않아 사업자의 사업비용이 늘어나게 된다. 수익성이 낮아지는 주된 이유다. 여기에 미분양 처분을 위한 할인분양, 마케팅비용 확대 등도 투입해야 해 주택사업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국내 주택사업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주택사업 부진은 실적 부진으로 직결된다.

◆ 관망세 확산·지역별 양극화에 미분양 우려

최근 주택시장은 한파가 예고되고 있다. 집값이 직전 거래가보다 하락해 거래되는 비중이 늘고 있고 주택 거래량도 급감했다. 대기 수요자들이 내 집을 마련 시기를 미루며 관망세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지방 분양시장은 투자수요가 큰 영향력을 미친다. 하지만 고금리 영향과 집값 하락 조짐에 투자수요 또한 부동산 투자를 꺼리면서 입지가 열악하고 브랜드 인지도 부족한 분양 물량의 경우 미분양이 대거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주택사업 경기 전망도 연중 최저치로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주택사업 경기 전망지수가 지난달(87.7)보다 18.9포인트 하락한 68.8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 지수가 60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이다.

중견 건설사 주택사업부 관계자는 "주택경기 악화 조짐을 보여 중도금 무이자, 계약금 정액제 등 계약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최대한 낮추려 하고 있다"며 "청약 경쟁률이 낮으면 계약률이 더 나빠지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초기 흥행몰이에 심혈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