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천보, 2차전지 소재 'F전해질' 신공장 내년 상반기 가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F전해질·P전해질, 제조원가 절감

이 기사는 11월 20일 오전 09시25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2차전지 소재 기업 천보가 지연됐던 2차전지 신공장 가동을 내년 상반기 본격화한다. 2차전지 소재인 F전해질(LiFSI), 카보네이트(FEC), 바닐렌 카보네이트(VC)의 신공장이 가동되면, 올해 부진했던 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보 관계자는 20일 "F전해질 가동은 내년 4월, VC·FEC 가동은 내년 3월로 계획하고 있다"며 "P전해질 조만간 납품 단가 조정이 있을 것이다. 4분기 실적은 물량이 단기 계약에서 장기 계약으로 바꿔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천보는 충북 충주(1곳), 전북 군산(2곳)에서 2차전지 소재 공장 건설 및 설비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F전해질 공장 건설은 60% 진행 속도를 내고 있으며, VC·FEC의 공장은 완공된 상태다.

천보 로고. [로고=천보]

F전해질(LiFSI)은 이차전지 4대 소재 중 하나인 전해액 첨가제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대체하는 필수 재료로 부산물을 전량 재활용해 제조원가의 5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는 공정이다. P전해질 역시 기존 원재료였던 LiPF6를 사용하지 않고 자체 제조한 저렴한 원료를 사용해 단가를 30% 낮췄다. FEC·VC는 2차전지의 계면저항 감소와 이온전도도 향상 및 열화억제, 안전성 향상에 효과가 있다.

천보는 올해 실적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 2차전지 설비 구축 기간이 예상보다 늦어진 점이 올해 실적 감소로 꼽았다. 천보는 지난 5월, 6월 군산공장에서 염소가스 누출 사고 발생에 이어 지난 7월에는 두 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하면서 신공장 가동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천보는 지난해 매출액 3289억원,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애프앤가이드는 올해 천보 매출액은 전년대비 40.06% 감소한 1971억원, 영업이익 71억원을 전망한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분기별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으나, F전해질 가동 시점과 양산 수율에 따라 연간 매출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3703억원, 영업이익 355억원을 전망한다"며 "대규모 증설로 인한 성장의 기회는 분명하나, 양산 검증과 램프업 속도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천보는 지난 2012년부터 2차전지사업에 집중해 왔다. ▲2014년 2차전지 전해질 핵심 첨가제 공장 ▲2016년 F전해질 1공장 ▲2018년 P전해질 1공장 ▲2019년 P전해질 2공장 ▲2020년 6월 F전해질 2공장 ▲2021년 B전해질, P전해질 공장까지 생산공장 준공 및 증설을 추진해왔다. 2차전지 소재가 풀가동시, 연간 3520톤에 달한다.

천보는 F전해질(1만톤) 증설 외에도 P전해질(추가1000톤), FEC,VC(1만톤), D전해질(LiDFOP)(추가1200톤) 증설을 통해 2200톤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생산능력을 추가적으로 갖추게 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