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시회 '모든 이를 위하여' 개막식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의회는 김현기 의장이 지난 17일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서울시의회] |
특별기획전은 대한민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그 간의 역사를 조망하고 모든 이를 위해 지향해야 할 공동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교황청과 공식 수교를 맺은 지는 60년이 됐지만 이미 수교 이전부터 200여년에 걸쳐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며 "일제강점기와 광복, 한국전쟁과 분단, 민주화와 산업화까지 근현대 역사의 굵직한 순간마다 교황청의 굳건한 지지로 다시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기획전을 통해 우리가 지금 지향해야 할 공동선이 무엇인가를 떠올리게 된다"며 "그것은 바로 약자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하는 것으로 서울시의회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특별기획전 '모든 이를 위하여' 기념식에 참석했다. [사진=서울시의회] |
'모든 이를 위하여' 특별기획전은 오는 12월 24일까지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선 교황청 국무원 외교부 역사문서고와 복음화부 역사문서고 등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교황청의 문서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