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HLB바이오스텝은 아주대학교의료원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유효성평가센터와 '비임상 유효성평가 및 공동연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및행동장애질환에 대한 신약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평가 연구와 공동연구 개발을 비롯해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HLB바이오스텝과 아주대의료원은 문정환 HLB바이오스텝 대표(사진 가운데)와 이상래 아주대학교의료원 센터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임상 유효성평가 및 공동연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HLB바이오스텝] |
주요 협력 분야는 ▲신약 및 의료기기의 유효성 평가 ▲산학 공동연구 기획 및 수행 ▲연구개발 인력의 교류 및 연구 인프라의 공동 활용 ▲세미나, 학술대회 및 워크샵의 공동개최를 통한 정보교류 등이다.
아주대학교의료원 이상래 센터장은 "정신 및 행동장애질환 유효성평가센터를 통해 선도물질 및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성공률을 높이고 신약개발을 촉진하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정확히 검증할 수 있도록 HLB바이오스텝과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HLB바이오스텝 문정환 대표는 "정신·행동장애질환의 경우 발생 기전이 불명확하고 전 생애에 걸쳐 발생해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기 때문에 강력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당사는 국내 최대 유효성 평가 비임상 CRO로서 유효성평가 분야에서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아주대의료원과 해당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과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아주대의료원은 차별화된 연구개발 전략을 기반으로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3년 '질환유효성평가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아주대의료원은 오는 2027년까지 5년 간 총 1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국내 최초로 정신 및 행동장애 질환에 특화된 유효성평가센터를 조성한다.
한편, HLB바이오스텝은 국내 최대 유효성 평가 비임상 CRO 기업이다. 최첨단 MRI, CT, Micro-CT 등의 고스펙 영상 진단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외과, 안과, 영상의학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전문수의사도 다수 포진하고 있다. 특히 고난이도의 대동물 실험까지 가능한 기관으로 높은 기술력과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미국 FDA 승인을 받는데 크게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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