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에서 '상상이 현실로' 도민이 그리는 미래차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렸다.
지난 16일 열린 제주 미래 모빌리티 발전 정책·기술 아이디어 도민공모전 컨퍼런스.[사진=제주연구원] 2023.11.20 mmspress@newspim.com |
20일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 16일 '제주 미래 모빌리티 발전 정책·기술 아이디어 도민공모전'이 개최됐다.
이번 공모전은 9월 11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정책·기술 아이디어 및 전기차 충전기 명칭 부분으로 나누어 제안서를 접수받아 진행됐으며, 총 35개 팀이 응모했다.
제주연구원 전기차정책연구센터는 1·2차 심사를 거친 후 최종 4개 팀을 수상작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이날 정책아이디어 부문 제주연구원장상에 김보겸, 남경임 씨로 구성된 팀이, 입선은 94팀(김건일·김민준씨), 일도감귤팀(오석현·김지혜씨)이 선정됐다. 전기차 충전기 명칭 공모 부문 제주연구원장상은 오석현씨로 결정됐다.
제주연구원은 최종 선정된 제안에 대해 제주도, 자문단 등과 논의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반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후속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다.
양덕순 원장은 이날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제안된 과제들이 전기차라는 교통분야의 새로운 화두가 되고, 전기차 전환에 따른 새로운 교통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사업 및 정책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모전 심사에 앞서 주제발표를 한 이용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는 교통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의 전환의 중요성과 상호 연결, 자율주행, 공유, 전동화 등의 모빌리티 트렌드를 제시하며 이동체를 위한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친화적 지원, Seamless한 서비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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