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지방소멸위기 타파 위해 대전 교류 필요"
[금산=뉴스핌] 박서영 기자 = 종합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21일 개최한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성장역량대상을 수상한 박범인 금산군수가 "대전BRT나 경전철을 금산군까지 연결한다면 금산과 대전 간의 활성화가 이뤄져 서로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날 오후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다락원 청산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금산=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범인 금산군수가 21일 오후 충남 금산군 금산읍 다락원 청산회관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 및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지방소생대상 시상식 및 제2회 지방소멸대응전략포럼에서는 지방 '소멸'에서 '소생'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우수 지자체를 5개 부문에서 9개 시·군을 선정하고 수상 지자체장들의 지방소멸 위기 대응전략을 들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2023.11.21 leehs@newspim.com |
대전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의 건설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대전~세종~오송 간 노선을 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시내 버스다.
박 군수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해 논의하는 일들이 많이 진행되고 있다. 충남, 충북, 대전광역시와 세종 특별자치시를 하나로 묶어서 충청권 특별 지방자치단체를 만드는 일"이라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해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제가 한 가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금산이 대전하고 경계를 맞대고 있다. 우리 금산은 지방소멸이란 위기 상황에 있는데 이를 타개하려면 대전하고 교류가 더 활발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군수는 "충청 메가시티 사업이 조속히 완성되려면 BRT, 경전철 노선 등의 확장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 군수는 "오늘 받은 이 상이 금산군이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소생의 길로 가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분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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