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에 김동명 사장 거론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LG그룹이 이번 주 내에 연말 임원 인사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의 용퇴설이 나오고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오는 22일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임원 인사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주)LG에너지솔루션 유가증권시장 신규상장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2.01.27 hwang@newspim.com |
특히 1957년생인 권영수 부회장이 물러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서는 권 부회장이 이미 지난주 사의를 표명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앞서 재계 안팎에서는 권 부회장의 '포스코 회장 취임설'이 나돌기도 했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해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권 부회장은 2018년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아 '구광모호(號)' 안정화에 기여했으며 2021년 LG에너지솔루션으로 자리를 옮겨 배터리 수주 확보와 기업공개(IPO) 등을 이끌었다.
권 부회장 후임으로는 작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등이 거론된다. 부회장 3인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재계에서는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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