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유럽증시] 부동산업 강세에 2개월래 최고…런던은 하락

기사입력 : 2023년11월23일 02:27

최종수정 : 2023년11월23일 02: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가 22일(현지시간)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금리 인하 기대 속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부동산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전체 분위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39포인트(0.30%) 오른 457.24에 마감했다. 부동산 업종이 1.5% 오르며 전체 지수를 2개월래 최고치로 띄웠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7.29포인트(0.36%) 상승한 1만5957.82로 집계됐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1.28포인트(0.43%) 오른 7260.73에 마쳤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48포인트(0.17%) 내린 7469.51에 마감했다.

아직 유럽중앙은행(ECB)이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내년 ECB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닝스타의 마이클 필드 유럽 시장 전략가는 "큰 그림은 크게 변하지 않았고 시장은 적정 가치에 도달하고 있으며 거대한 긍정적 촉매제가 없다"며 "투자자들은 곧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보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런던 증시는 유가가 급락하며 에너지주가 압박을 받아 하락했다. 이날 러시아를 포함한 산유국 협의체 오펙 플러스(OPEC+)는 당초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회의를 30일로 연기하며 내부 갈등을 시사했다. 이 소식에 유가는 장중 4%대 약세를 보였다.

영국 소프트웨어 업체 세이지는 13.32%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세이지는 전체 회계연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올해 마진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는 또 3억5000만 주의 자사주 매입(바이백)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독일 철강회사인 티센크루프는 강력한 잉여현금 흐름을 비롯한 양호한 실적을 공개하면서 6.64% 상승했다.

패션 브랜드 휴고보스는 도이체뱅크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리서치의 투자 의견 상향 조정 후 2.98% 올랐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0% 내린 1.087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7bp(1bp=0.01%포인트) 하락한 2.564%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사진
김승연 회장, 한화에어로 회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그룹 내 방산사업을 직접 챙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자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사업장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로써 김 회장은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비전에 이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까지 총 5곳의 회장직을 겸하게 됐다. 김승연 회장의 합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러브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7일(한국시각)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세계적인 한국의 군함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다"며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 수리, 정비 분야에서도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방산기업들은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중심으로 미국 시장 진출 기대감이 커졌다.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한화오션은 특히 지난 6월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 인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대표적 인맥으로 꼽힌다. 김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 중 한 명인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설립자와 40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우주항공 등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외 경제환경 변화 속에서 김 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4-11-14 16: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