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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38K 저항선 뚫으면 손쉽게 41K 도달"

기사입력 : 2023년11월30일 09:08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09:0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0달러 아래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30일 오전 9시 2분께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11% 상승한 3만7862.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0.95% 내린 2028.82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포테이토는 올해 양호한 상승 흐름을 보여온 비트코인이 3만8000달러 저항선을 계속해서 시험 중이라면서, 이를 돌파하면 다음 저항선인 4만1000달러까지 손쉽게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매체는 최근 몇 달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이며 고점을 높이긴 했으나 상대강도지수(RSI)의 경우 고점이 다소 낮아졌다면서, 수 주 내로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경우 가격은 3만4000달러로 밀린 뒤 3만달러까지 지지선이 낮아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해 여전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으나, 단기적인 가격 촉매제는 부재한 상황이다.

간밤 에릭 발츄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현물 ETF 승인 예상 시점을 내년 1월 10일로 재차 제시하면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은 90%라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정보를 다루는 인기 유튜브 채널 이반온테크(IvanOnTech)도 현재 대기 중인 모든 비트코인 ETF 신청이 승인될 확률이 90%이며, 내년 1월 승인 소식이 나오는 즉시 기관 투자 자금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봤다.

이반온테크는 이러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내년 상반기 중 5만달러 부근까지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후에는 5만달러 부근서 상당 기간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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