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당사국 회의)에서 '탄소제로 실천 선도학교 운영 성과'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는 유엔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회의다. 올해 28차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는 지난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13일간 열린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교육청은 이번 회의에서 탄소제로 실천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울지역 10개 초등학교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한 노력과 이들 학교에서 시행한 탄소 저감 교육 프로그램 등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 보라매초, 서울 상신초, 서울 상월초 등 총 10개 학교는 지난 7월부터 학교에서 발생하는 탄소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 학교 맞춤형 '탄소 저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및 적용하고 있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탄소제로실천교육을 위한 교원 연수 프로그램, 기후 위기 탄소 전문가가 개별 학교로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한다고 설명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유엔기후협약에서 발표하는 서울의 생태 전환교육은 전 세계적인 관심과 운영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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