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점 유통 계약 체결
수입 화장품 매출 매년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Susanne Kaufmann)'과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선(先)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11일부터는 뷰티 편집숍 라페르바 오프라인 매장 및 SSG닷컴, 네이버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스파 브랜드 수잔 카프만 제품.[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
수잔 카프만은 동명의 창립자가 2003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자연주의 뷰티의 선구자로 알려졌다.
오스트리아 알프스의 청청 식물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자연과 과학, 지속 가능성이 결합된 웰니스 스파 브랜드로 미국 및 유럽에서 특히 유명하다.
수잔 카프만까지 확보하면서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입 브랜드는 총 22개로 늘어났다. 수입 화장품 사업은 매년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고 있는 주요 사업 중 하나다.
해외 유명 브랜드나 국내에 알려지지 않은 성장 가능성 높은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수입하고 있는데, 올해만 프랑스 메이크업 브랜드 '로라 메르시에', 이탈리아 헤어케어 '다비네스', 프랑스 니치향수 '힐리', 이탈리아 브랜드 '쿨티', '돌체앤가바나 뷰티', 프랑스 럭셔리 패션하우스의 향수 라인 '꾸레쥬 퍼퓸'을 연이어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수잔 카프만을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속 가능한 뷰티 분야의 수요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글로벌 니치향수를 시작으로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및 헤어케어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며 수입화장품 사업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자체 브랜드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고 해외 유망 브랜드를 국내에 도입하면서 성장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