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가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높이 6m 이상, 20년 이상 경과한 목욕탕 노후굴뚝을 철거하는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목욕탕 위험 굴뚝 정비 전 모습 [사진=경남도] 2023.12.04. |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은 시군에서 우선적으로 예산을 편성·지원해 소유주가 굴뚝을 먼저 철거하도록 하고, 도에서는 실적과 노력도 등을 평가해 시군에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노후 위험굴뚝 4곳을 철거했으며, 올해에도 지난 10월 31일 기준 총 35곳의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을 철거했다. 시군별로는 창원 20곳, 합천 8곳, 사천·양산 각 2곳, 진주·거제·통영 각 1곳이다.
도는 올해 시군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추진성과에 대해 총 3회에 걸쳐 평가를 실시해 창원 1억 9600만원, 합천 1억 1400만원, 사천 2600만원, 양산 2500만원, 거제 1500만원, 진주 1000만 원 총 3억 86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도는 내년에도 인센티브 지원을 통한 목욕탕 노후 위험굴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시군과 함께 진주시 5곳을 비롯해 총 4곳을 철거 목표로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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