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힘으로 사천남해하동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강명상 서부경남지역정책 연구소장이 국회를 상대로 우주항공청법 조속 통과를 촉구했다.
강명상 소장은 4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사천시 정책현안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와 여당이 제안하고 있는 우주산업과 관련된 대전의 연구개발 특화지구, 전남의 발사체 특화지구, 경남 사천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이뤄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 체제의 우주항공청을 완성하는데 거대 야당이 몽니를 부리지 말고 우주항공청법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스핌] 최민두 기자 =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강명상 서부경남지역정책 연구소장이 4일 오전 사천시청 브리핑룸을 찾아 사천시 정책 현안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12.04 |
강 소장은 "사천남해하동이 공동 출자하여 통합된 서부경남 우주항공해양관광개발공사를 설립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서부경남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마케팅을 효율적, 전문적, 체계적으로 활용해 방향을 모색해 나갈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천시는 경남과 전남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지정학적인 요충지이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항공 산업도시로 서부 경남에서 유일하게 공항과 무역항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도시"라고 지적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부경남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 광역 단위의 교통 계획에 사천 지역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주항공청 설립과 더불어 사천시 균형 발전을 위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 전반을 발전시켜 시민 화합과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발생할 경제적 파급력이 자연스럽게 사천을 넘어 실안부터 삼천포, 남일대 지역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중앙 부처에서 추진하는 지역 활력타운, 기회발전특구, 투자선도지구 등 지역 여건에 맞춘 다양한 발전 전략 방안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소장은 "우주항공청이 설림됨에 따라 많은 심포지움과 컨퍼런스, 박람회 등 개최가 뒤따를 예정이고 그에 따라 관련 산업의 많은 인력들이 우리 지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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