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민주, 김홍일 법조 출신 비판하지만…한상혁도 법률가 출신"

기사입력 : 2023년12월07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12월07일 09:53

"민주, 묻지마 탄핵 운운…국민 비판 면키 어려워"
"산은 부산이전, 협조해야"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더불어민주당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것과 관련 "민주당 주장 중에 전문성 없는 법조인 출신이란 비판도 있는데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도 마찬가지로 법률가 출신인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 후보자는 좌편향 시민단체를 돕는 활동을 주로 해왔던 한상혁 전 위원장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공정성과 균형감을 갖춘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07 leehs@newspim.com

그러면서 김 대표는 "민주당은 후임 방통위원장이 거론되기 이전부터 '묻지마 탄핵'을 운운하더니 충분한 자질은 물론이고 입지전적 스토리를 가진 인사가 후보자로 지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논리도 근거도 합리적 이유도 없는 비판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민주당은 자신들이 조작해 놓은 삐뚤어진 방송환경을 바로 세워 방송 공정성을 회복하는 일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며 "묻지마 반대, 묻지마 탄핵만 치중한다면 방송 정상화를 방해하는 세력, 방송 정상화가 두려운 세력이라는 국민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김 대표는 "우리 당은 부산 발전을 위해 가덕도신공항 건설, 산업은행 부산 본사 이전, 북항 재개발 등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어제(6일) 대통령께서 약속드린 부산을 글로벌허브도시로 육성하는 특별법안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민주당은 국회 계류 중인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산은법 개정안'에 협조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서도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에 따라 편성된 민생 예산에 대해 민주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신들의 시각으로 오려내고 붙이려고 몽니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면 약자들을 위한 각종 복지사업이 제 때 추진되기 어렵고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 마약이나 묻지마 범죄에 대응하는 일에도 어려움이 생긴다"며 "헌법 규정 시한인 12월 2일까지는 물론,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정기 국회 내 통과도 어렵게 된 점에 대해 국회를 구성하는 우리 모두가 국민들께 송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이처럼 마땅히 해야 할 예산안 심사에는 충실하지 않고 정쟁 소재를 찾는 데만 몰두하니, 이쯤 되면 학교라면 퇴학감, 회사라면 해고감"이라며 "민주당이 특검과 국정 조사를 실시한다는 것은 총선 앞두고 민주당과 이재명에 대한 국민적 비판을 희석시키기 위한 국면전환용이라는 것을 국민은 훤히 알고 있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