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7일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 처우개선안을 발표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현 조리실무사 정원을 1929명에서 175명 늘어난 2104명으로 확대한다.
7일 주병호 충북도교육청 기획국장이 브리핑실에서 조리실무사 처우 개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충북교육청] 2023.12.07 baek3413@newspim.com |
이에 따라 조리실무사 1명당 급식 인원은 평균 8.1명으로 줄어든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2020년 3월 조리실무사의 정원을 176명 증원해 배치 기준을 낮춘 바 있다.
도 교육청은 2024년 세수 결손에 따른 긴축재정하에 급식 현장의 어려움 해소와 조리실무사들의 노동 강도 완화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치 기준은 도내 40%가 넘는 작은 학교에 대한 배치 기준 완화와 전체 조리실무사 1명당 급식 인원이 감소 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급식 조리종사자의 건강권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현재 연 12일인 연차 일수가 연 15일로 늘어날 수 있도록 연차 일수 산정 방법을 개선했다.
주병호 기획국장은 "조리실무사의 어려운 근무 환경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른 예산을 감액해 인원 증원을 결정했다"며"학교식생활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급식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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