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지난달 의료비 후불제 대상질환을 확대한 후 암 질환과 치아교정 첫 수혜자가 청주와 음성에서 나왔다.
충북도는 지난달 13일부터 의료비 후불제 융자지원 대상질환을 14개로 확대한 후 청주에 거주하는 장애인 A씨가 암 수술을, 음성에 거주하는 수급자인 B씨가 치아교정으로 의료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충북 의료비후불제 홍보물. [사진 = 충북도] 2023.12.07 baek3413@newspim.com |
B씨의 어머니 C씨는 "저도 의료비후불제 덕분에 의료비 부담을 덜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마침 사업이 확대되어 자녀에게 필요했던 치아교정 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너무 다행이고 고맙다"고 말했다.
의료비 후불제는 목돈 지출의 부담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의료취약계층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3년간 융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치아교정은 의료취약계층과 그 자녀에 한하여 교정비가 후불제(최대 300만원) 융자금을 초과하는 경우 적십자사 등을 통해 교정지원금(최대 2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의료비 후불제의 대상질환 확대 시행으로 지원의 폭이 한층 넓어져 도내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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