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전문가 등 13명 위원구성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진천군이 11일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진천군청. [사진 =뉴스핌DB] 2023.12.11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환경·신재생·건축·산림·교통 등 탄소중립 관련 분야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교수와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 설정 ▲탄소중립·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각종 조례 및 행정계획의 사전 심의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변경 및 시행을 위한 총괄 조정·심의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탄소중립 기본법에 따라 10년을 계획 기간으로 하고 5년마다 수립하는 탄소중립 관련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정부 기본계획은 올 4월 수립을 마쳤으며 충북도 기본계획이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되면 진천군도 정부와 도의 정책 방향을 반영해 2024년 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위원회가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만큼 진천형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더블업 추진에 대한 사항을 총괄 심의·조정하도록 권한을 부여해 이행력과 실효성 등을 확보할 방침이다.
송기섭 군수는 "탄소중립의 실현에는 기술적 혁신과 함께 시민사회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기본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