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상보] 미국 11월 CPI 3.1%로 '예상 부합'...에너지價 하락

기사입력 : 2023년12월12일 23:31

최종수정 : 2023년12월13일 03:38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에 대체로 부합했으나 전월에 비하면 오름세가 소폭 강화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에 비해 3.1%, 전월 대비로는 0.1% 올랐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직전 달인 10월(3.2%, 0.0%)과 비교해 전년 대비 상승률은 둔화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0.1%포인트(p) 올랐다. 월가 전문가 전망치(3.1%, 0.0%)와 비교해도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p 높았다.

미국 CPI 상승률(전년 대비) 추세, 자료=미 노동부, 2023.12.12 koinwon@newspim.com

연준이 주시하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식품·에너지 제외) CPI는 지난해보다 4.0%, 전월 대비로는 0.3% 각각 올랐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0월(4.0%)과 같았으며, 전월 대비로 10월 0.2%에서 0.1%p 올랐다. 전문가 예상에는 모두 부합했다.

11월 헤드라인 수치를 끌어내린 건 에너지 가격이었다. 11월 에너지 가격은 전월 대비 2.3% 내리며 식품 가격 상승(0.2%↑)에 따른 효과를 상쇄했다. 휘발유 가격이 전월에 비해 6.0% 급락했고 연료유 가격도 2.7% 떨어졌다. 전년 대비로도 에너지 가격은 5.4% 떨어진 반면, 식품 가격은 2.9% 올랐다.

전체 CPI에서 3분의 1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주거비 상승률은 전월 대비 6.5%로 10월(6.7%)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졌다. 주거비 상승률은 올 초 고점을 찍은 후 지속해서 둔화하고 있다.

미국의 CPI 상승률은 지난해 6월 9.1%로 정점을 찍은 이후 올 6월(3.0%)까지 꾸준히 둔화하다 7월과 8월 각각 3.2%, 3.7%로 다시 반등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10월 다시 3.2%로 둔화했다.

블름버그 통신은 미국에서의 물가 압력이 수십년만의 최고치에서 둔화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고용이 소비 지출과 미 경제 전반을 견인하고 있다며, 오늘부터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시작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나서기 전 물가 오름세가 보다 지속적으로 둔화하는 것을 확인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1월 CPI 발표 전 오름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개장 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약세 흐름이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9bp(1bp=0.01%포인트) 내린 4.718%, 10년물 금리는 2.3bp 밀린 4.215%를 각각 가리키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0.27% 하락한 103.82에 거래되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3일 종료되는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8.5%로 반영 중이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3월까지 금리를 동결한 후 5월부터 연말까지 총 5차례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예상대로라면 현행 5.25~5.5%인 연방 기금금리는 내년 말에는 4.0~4.25%로 떨어진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