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애인고용확대방안연구회'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박선하 연구회 대표 "시·도의회 공동대응...장애인 고용 확대 노력"
박창욱 의원 "장애인 고용율 저조는 공공기관 비적극성이 원인"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가 도내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고용활성화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15가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13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대표 박선하 의원)'는 지난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지난 11일 경북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열린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사진=경북도의회] 2023.12.13 nulcheon@newspim.com |
이 자리에는 연구회 소속 의원을 비롯 류규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북지사장, 경북도청, 경북교육청의 인사 담당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경북행복재단 김동화 연구위원은 문헌과 통계자료 분석을 통한 객관적 현황을 조사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장애인의무고용현황 DB를 재분석했다.
또 도내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경북도 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현황과 한계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시도했다.
이를 토대로 경북도의회 연구회는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중앙정부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 방안과 고용활성화 및 제도 개선 방안 등 15가지 세부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선하 의원은 "지금까지도 장애인 고용 확대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으나 획기적인 개선방안 마련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장애인 의무 고용율을 높이기 위해 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와 의장협의회를 통한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채용 방법 변경에 17개 시․도의회가 공동으로 대응키로 하는 등 경북도의회의 선도적 노력"을 강조했다.
이우청 도의원은 "이번 연구가 목적에 맞게 충실히 마무리돼 장애인 고용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영숙 도의원은 "장애인 고용 관련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개선과 지원을 통해 향후 경북도의 모든 공공분야에 장애인 고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욱 도의원은 "경북도의 장애인이 약 18만명에 달하는데 비해 고용율이 낮은 것은 적극성을 띄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비판하고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장애가 차별이 되지 않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 '경상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 소속 도의원들이 지난 11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2023.12.13 nulcheon@newspim.com |
연구회는 올해 7월부터 경북행복재단에 의뢰, 진행하고 있는 이번 연구용역 관련 최종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추가해 연말까지 연구를 마무리하고 최종보고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결과는 또 '경북도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 확대 방안 연구회'에서 함께 활동한 박선하 대표의원과 남영숙, 박창욱, 이우청, 이칠구, 임기진 등 6명의 의원을 비롯 경북도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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