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한국 독립운동 상징' 네덜란드 리더잘·이준 열사 기념관 방문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03:55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09:2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3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일정
한국 대통령 최초 방문...루터 총리 동행
순국선열 애국정신과 숭고한 뜻 기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정치 중심지 비넨호프에 위치한 리더잘(Ridderzaal)과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렸다.

윤 대통령의 이날 방문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첫 방문이다. 리더잘은 '기사의 전당(Hall of Knights)'이라는 뜻으로, 1280년 완공돼 오랜 기간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됐고 현재는 네덜란드 의회 개회식 등 국가 주요 행사가 열리는 장소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13일(현지시간) 헤이그 정치 중심지 비넨호프에 위치한 116년 전 만국평화회의가 열렸던 리더잘(기사의 전당)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12.14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와 함께 리더잘에서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와 관련된 전시물을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루터 총리에게 "리더잘은 고종 황제가 이상설, 이준, 이위종 3인의 헤이그 특사를 파견해 대한제국의 주권 회복을 호소하고자 했던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곳으로 한국에게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장소"라고 말했다.

네덜란드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에게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서 40여 개국 약 300명의 대표단 참석 하에 군비통제 및 국제법을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 등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며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이후 발생한 1, 2차 세계대전을 막지는 못했지만 그 정신은 국제연맹과 국제연합의 창설로 이어졌고, 헤이그는 평화의 도시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리더잘 방문 후 인근에 있는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해, 이준 열사가 사용하던 방과 침대, 고종 황제가 수여한 특사 신임장 등 전시물들을 관람했다. 기념관은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이상설, 이위종과 함께 고종 황제의 특사로 파견된 이준 열사가 순국한 장소인 드 용 호텔에 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헤이그의 이준 열사 기념관을 방문, 송창주 기념관장(오른쪽) 부부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12.14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헤이그 특사의 활동에 대해 설명을 청취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이준 열사 기념관에 처음으로 방문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권 회복과 독립을 위해 애쓰신 순국선열들의 희생 덕분에 오늘날의 자유 대한민국이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니다.

그러면서 "자유, 정의, 평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 이준 열사의 애국정신과 평화를 향한 숭고한 뜻을 알리는 노력을 정부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