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지난 13일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와 가족을 위한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환자교실에서 황 교수는 다낭콩팥병의 원인과 발생기전, 합병증, 콩팥기능 예측지표, 식이, 보존적 치료와 약물치료 등 질병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괄적으로 다뤘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지난 13일 신관 10층 명곡김희수박사기념홀에서 다낭콩팥병 환자교실을 개최했다. [사진=건양대병원] 2023.12.15 gyun507@newspim.com |
다낭콩팥병은 콩팥에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유병률이 1000명 당 1명 수준이며, 콩팥에 다수의 물혹이 생성되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차 콩팥 기능을 저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다낭콩팥병 환자는 60세 이전에 투석을 필요로 하는 말기 신장질환에 이르는 비율이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는 "다낭콩팥병은 비교적 젊은 나이부터 발생하지만 일찍부터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조기에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콩팥 기능 저하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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