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웅현 前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
2018 '팀 킴(Team Kim)' 무선청소기 광고 등 총괄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한준호 의원이 사의를 표명한 홍보위원장 자리에 한웅현 전 LG전자 한국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 정무직 당직자의 임명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
한 의원은 앞서 '청년 비하' 논란이 일었던 '2023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에서 홍보위원장으로서 조정식 사무총장과 함께 총괄 책임을 맡았던 바 있다.
지난 13일 뉴스핌 단독 보도에 따르면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한 위원장이 사퇴서를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추후 새 홍보위원장이 온다면 홍보 전문가가 와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의원은 "사의 표명은 6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었다. 내부적으로 홍보위원장 직책을 더 하기 힘들어 이야기한 것이지 논란 때문에 내려놓는 건 아니다"라고 반박 입장을 표명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새 홍보위원장 임명 배경으로 "한준호 위원장이 사퇴해서다"라는 짧은 입장만을 남겼다.
새로 임명된 한 전 LG전자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상무는 지난 2018년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 '팀 킴(Team Kim)'이 출연한 무선청소기 광고,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 광고를 총괄했다.
지난 2019년 LG 트롬 스타일러 광고 기획과 고객서비스 홈페이지에 챗봇(Chatbot)을 도입해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일조했다.
yunhu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