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안전 보조 시스템… IoT 횡단보도 보행자 차량 네트워크 연결 '접근 인지'
[서울 =뉴스핌] 정상호 기자 = 횡단보도의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커넥티드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가상의 IoT 횡단보도와 '그린사인' 앱을 설치하면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간의 접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준다.
15일 ㈜이화네트웍스(대표 전미향)는 보행자 안전 보조 시스템인 '그린사인(GreenSign)'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린사인'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5년여 연구끝에 개발됐다. 이와함께 관련기술 16개의 특허출원과 등록을 완료했다.
[사진 =이화네트웍스] |
이화네트웍스 기술연구소장 이창수 박사는 "안전해야 할 횡단보도에서 어린이와 노인들의 보행자 사고가 계속 반복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화네트웍스는 ICT기반의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으로,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사물과 사람을 연결하여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발해 오고 있다. 지난 6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수행하는 제104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2023년 ICT 표준자문의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에는 스마트 혁신가전 산업진흥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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