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부평 십정동을 비롯한 인천지역에서 한파를 이기는 사랑의 선행이 펼쳐졌다.
18일 라인건설과 동양건설산업에 따르면 양 사는 인천 부평구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해 달라며 사랑의 쌀 1000kg를 부평구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전남 담양과 광주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어 최근에는 부평구 등 인천지역에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기탁을 진행했다.
사랑의 쌀 전달식 모습 [사진=라인건설] |
최영민 십정3구역 재개발조합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종한 십정1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에 감사드리며, 기탁받은 사랑의 쌀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탁자의 소중한 뜻과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12일에는 라인건설이 인천 미추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함께 백미 10Kg 100포를 푸르미재단, 인천환경지도자연대, 수레바퀴 봉사단, 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인천중구지부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9년 12월부터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재개발조합과 시공사가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재발 사업의 모범사례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미추1구역 장종호 조합장은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쌀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인건설 권윤 대표는 "각 봉사단체에서 소외되고 힘든 분들께 잘 나눠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라인그룹은 지난 28년간 전남, 광주지역 내 우수학생은 물론 다문화 · 한 부모가정 취약계층 학생, 문화 예술인 등을 지원했으며, 최근 7년간은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는 등 조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추진한 결과 지난 12월 16일에는 동양건설산업이 창원내2구역 1048가구 규모의 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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