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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시는 옛 국정원 부지에 미래 지향적인 수요자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옛 국정원 부지(6,130㎡)는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과 사창동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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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청 임시청사.[사진=뉴스핌DB] |
2000년 청주시로 소유권이 이전 됐지만 활용방안을 찾지 못한 채 현재까지 유휴공간으로 있다.
시는 복합문화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수행을 위한 업체선정을 마쳤다.
이달 중 계약을 한 후 내년도 6월까지 용역을 통해 보다 구체화된 도입시설의 종류와 규모, 추진방향과 경제·사회적 타당성을 분석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인근에 위치한 청주시립미술관, 청주아트홀, 청주예술의전당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6년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인구 88만의 문화도시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조성해 청주의 랜드마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