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70대의 자동차 전달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현대위아의 임직원들이 급여를 모아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기증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시 현대위아 본사에서 '현대위아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창원장애인지역사회전환센터' 등 지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현대위아] |
현대위아는 이날 전달식에서 승합차 9대와 승용차 7대, 휠체어 탑승 승합차 2대, 냉동탑차 2대 등 총 20대의 자동차를 창원시와 경기도 의왕·평택·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에 위치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다.
지난 2013년부터 드림카를 선물해 온 현대위아는 이날까지 총 170대의 자동차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약 5억원에 회사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금을 더해 기증 차량을 구입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씩을 모아 이웃을 돕는 현대위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이 기금을 드림카를 비롯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사회 복지기관 중 차량이 없거나 차량 노후화가 심해 제대로 운용할 수 없는 곳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창원장애인지역사회전환센터의 경우 장애인 가정 방문 서비스를 수시로 시행 중이지만 그동안 차량이 없어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중증 장애인 이용률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차량이 없었던 경기도 평택시 비전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도 맞춤형 차량을 기증했다. 저소득 가정에 식사를 제공하는 두 곳의 복지기관에는 한 여름에도 식품 위생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냉동탑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며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나눔으로 자동차를 선물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드림카 외에도 더욱 다양한 활동으로 주변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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