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최신예 잠수함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한화오션이 만든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6: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6:55

방사청, 1조1019억원 규모 계약
전 세계서 2번째 리튬전지 탑재
은밀성·작전지속 능력 크게 향상
2029년 건조·2031년 해군 인도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한화오션이 우리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인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을 건조한다.

세계에서 2번째로 리튬전지를 탑재해 은밀성과 작전지속 능력이 크게 향상된다.

3번함은 오는 2029년까지 함 건조를 마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우리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인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외형.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2일 한화오션과 1조1019억원 규모의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atch-Ⅱ 잠수함은 해군에 인도된 도산안창호함과 안무함보다 크기와 중량이 커졌다. 탐지와 표적 처리 성능이 개선된 전투·소나 체계가 장착됐다.

방사청은 "80%에 달하는 높은 국산화율을 목표로 적시적인 수리 부속 확보와 정비 기술 지원에 따른 가동률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외화 유출 방지와 국내 일자리 창출, 국산 잠수함의 수출 경쟁력 향상의 부가 효과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 사업은 2016년 7월에 착수됐다.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거쳐 2021년 5월 선도함, 12월에 2번함을 착공했다.

국내 독자 개발한 장보고-III Batch-I 선도함인 도산안창호함은 2021년 8월, 2번함인 안무함은 올해 4월 성공적으로 해군에 인도됐다.

노지만 방사청 한국형 잠수함사업단장(직무대리)은 "국내 첫 독자 개발한 33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안무함의 성공적인 인도와 함께 성능이 향상된 장보고-Ⅲ Batch-Ⅱ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은 우리의 뛰어난 잠수함 건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단장은 "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바탕으로 향후 전방위적 안보 위협에 대응하는 전략자산으로서 활약하길 기대된다"고 말했다.

Batch는 기술 발전 속도가 빠르거나 전력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함정에 적용하는 용어다. 동일한 함정을 성능 개량할 때 구분하기 위해 붙인다.

kjw86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