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내년 전국 집값 1.5% 하락하고 서울은 1.0% 상승할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22일 16:20

최종수정 : 2023년12월22일 16:20

주산연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내년 전국 집값이 올해보다 1.5% 하락하지만 서울은 1.0%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2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2024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내년 전국 집값이 1.5% 하락하고 서울은 1.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김학선 기자]

주산연은 내년에도 경제성장률이 높지 않고,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주택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변수가 될 것으로 봤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하가 현실화하는 경우 대출금리 하향과 경기 회복에 따라 내년 중순부터 수도권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지방 광역시 등으로 집값 상승세가 확대되는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주산연은 경제성장률 상승(올해 1.4%→내년 2.1∼2.2%)과 주택수급, 금리 변화 등을 고려한 주택가격전망모형으로 내년 주택가격을 전망한 결과, 전국 주택가격은 올해와 비교해 1.5% 하락하고 수도권은 0.3%, 지방은 3.0%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주택 공급이 부족한 상황도 하반기 가격 상승을 예상하는 이유다. 올해 1~10월 인허가는 27만4000가구, 착공 물량은 14만2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0%, 57.2% 줄며 신규 주택 공급 물량이 크게 감소했다.

내년 전세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해 세입자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관측했다. 내년 전셋값은 올해보다 전국 2.7%, 수도권 5.0%, 서울 4.0%, 지방 0.7%씩 오를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전셋값은 전국 4.9%, 수도권 5.4%, 서울 5.0%, 지방 4.4% 하락했다.

김덕례 주산연 선임연구위원은 "주택공급 정상화를 위해 택지공급 확대와 인허가 등 규제 완화, 규제지역 전면 해제 등이 필요하다"며 "취득세·양도세 등 부동산 세제도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