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체부 "60~70대 문화예술 관람 큰폭 증가...20~30대 4%대 하락"

기사입력 : 2023년12월26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12월26일 10:29

최다 선호는 영화...대중음악·연예, 미술, 뮤지컬 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골드실버의 문화예술 관람이 큰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2023년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 국민여가활동조사 등(2022년 8월1일~2023년 7월 31일)을 26일 발표했다.

[자료= 문체부]

국민들은 영화를 가장 가장 많이 선호했으며 대중음악·연예, 미술, 뮤지컬 순으로 나타났다. 대중음악·연예 분야 관람률은 작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의 고연령층 관람률이 전년대비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60대는 7.7%포인트 상승, 70세 이상은 5.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20~30대 청년층의 관람률은 전년대비 감소(20대는 4%포인트 하락, 30대는 4.7%포인트 하락)했다. 소득별로는 저소득층(100만원 미만) 관람률과 고소득층(600만원 이상)의 관람률은 각각 5.7%포인트, 3.2%포인트 상승, 소득간 격차는 전년대비 다소 완화됐다.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50대는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세대다. 60세 이상 노인의 자산 규모는 54372만원으로 전체 연령에서 세 번째를 차지하는 등 경제적 여유를 지닌 골드실버 세대의 문화생활 향유가 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세를 살펴보면 고연령층과 저소득층의 회복세는 더딘 반면 20~30대 청년층과 고소득층의 회복세는 빨랐다.

[자료= 문체부]

소득계층간 문화예술관럄 격차는 전년대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 관람률은 58.6%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였으며, 관람자에 한정한 문화예술행사 관람횟수도 4.3회로 전년 대비 0.6회 증가해 2020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했다. 문화예술행사 참여율 및 1년 이내 문화예술교육 경험률도 각각 4.8%(1.1%포인트 상승), 8.5%(3.9%포인트 상승)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회복세를 나타냈다.

가장 많이 참여한 여가활동은 스포츠참여(전년대비 4.9%p 상승), 문화예술관람(3.1%p 상승), 스포츠관람(2.6%p 상승), 관광(1.2%p 상승), 문화예술참여(0.9%p 상승)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사회 및 기타활동(전년대비 2.3%p 하락), 취미오락활동(1.6%p 하락), 휴식활동(1.4%p 하락)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가장 많이 참여한 세부 여가활동은 TV시청(60.8%), 산책 및 걷기(43.5%), 모바일컨텐츠·OTT시청(43.3%) 등 실내공간에서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여가활동이 높게 나타났으며, 가장 만족스러운 개별 여가활동 역시 산책 및 걷기(23.3%), TV시청(20.5%), 쇼핑·외식(17.9%), 모바일컨텐츠·OTT시청(17.4%) 순이다.

월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6시간, 휴일 5.5시간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월평균 여가비용은 20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2만5000원 증가했고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여가비용 역시 27만1000원으로 2022년(23만 9천원) 대비 3만2000원 증가했다.

[자료= 문체부]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