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바이오 스퀘어 등 국책사업 시너지 기대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지난 5월 윤 대통령이 미국 방문 후 본격적으로 논의가 된 것으로 특구 내에서는 전면적인 네거티브 규제(명시된 금지 사항 이외에는 모두 허용)를 적용, 첨단 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안된 제도이다.
28일 김영환 충북지사가 충북도청에서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지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도] 2023.12.28 baek3413@newspim.com |
충북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는 충북 청주(오송)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에 적용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사업분야는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을 포함한 첨단재생바이오 분야이다.
주 사업 내용은 ▲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적응증 확장 ▲자가세포 의료행위의 의학적 시술 허용 ▲임상용 공동 세포처리시설 허용 ▲인체유래물에 대한 연구 심의 완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중복 규제 해소 ▲국내 혁신원천기술의 희귀난치성질환 첨단재생의료 우선 적용 등 6가지 과제이다.
비수도권 14개 지자체에서 18개의 공모과제를 신청해 ▲충북도 첨단재생바이오 ▲부산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 강원도 보건의료데이터 ▲전남도 에너지 신산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28일 오후 도청에서 혁신특구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갖고 "식약처 등 보건의료 분야 6대 국책기관과 오송에 입주한 250여개의 기업 과 연구기관과 함께 규제의 안정성을 입증해 사업화 실증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재생바이오 분야 경쟁력 확보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기회 확대를 통해 산학연관병의 요소를 모두 갖춘 제대로 작동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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