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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올리고, KFC 내리고" 양대 패스트푸드 中서 '가격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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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글로벌 양대 패스트푸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KFC의 중국 내 가격 정책이 엇갈렸다. 맥도날드는 비용 상승 등으로 대부분 상품 가격을 인상한 반면, KFC는 '저가' 전략을 내세웠다.

제일재경(第一財經) 27일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 중국 법인은 이날부터 일부 상품 가격을 평균 3%가량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 인상 이유가 현 상황과는 맞지 않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이미 현지에서 식재료 등 원자재를 조달하고 있는 맥도날드가 '경영 비용 상승'을 이유로 들기에는 현재 중국 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로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식품 가격이 물가 상승을 제한했다. 11월 기온이 예년보다 높았던 덕에 농산품 생산 및 저장·운송 비용이 줄었다. 돈육·채소·계란·수산물 등 가격의 낙폭이 전달보다 커지면서 CPI의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을 1.18%p 축소시켰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임대료도 하락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인건비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맥도날드를 제외한 외식 업계는 오히려 가격을 낮추는 분위기다. 맥도날드의 최대 경쟁 상대인 KFC는 지난달 신제품을 출시하며 '저가'를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웠다고 매체는 전했다.

중국 내 KFC 경영권을 가진 얌차이나(百勝中國·Yum China) 취추이룽(屈翠容) 최고경영자(CEO) 역시 해당 신제품을 소개하며 "매우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고 강조했다.

업계는 소비자들이 패스트푸드 브랜드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며, 이번 가격 인상이 맥도날드에 일정 부분 타격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요식업계 데이터 분석 플랫폼 훙찬다수쥐(紅餐大數據)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내 서양식 패스트푸드의 일인당 구매액은 40위안(약 7300원)이 전체의 90%를 차지했고, 20위안 이하가 63.5%를 차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맥도날드(麥當勞) 매장

한편 맥도날드와 KFC 모두 중국 중소 도시 내 점유율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둥(廣東)성 식품안전보장촉진회 주단펑(朱丹蓬) 부회장은 "맥도날드와 KFC는 중소도시 내 매장 확대를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며 "1·2선 도시의 경우 매장 포화도가 이미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맥도날드 중국 법인의 장자쥔(張家茵) CEO는 앞서 "올해 중국에 신규 매장 900여 개를 오픈할 것"이라며 "2028년까지는 매장 수를 1만 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매체가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현재 기준 중국 내 맥도날드 매장 수는 6420개로 나타났다.

과거 1·2선 대도시 내 매장 확대에 주력했던 맥도날드는 최근 3·4·5선 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새로 오픈하는 매장의 50%가량이 이들 소형 도시에 집중되고 있으며, 2028년 1만 개 매장 중 절반 이상이 중소형 도시 매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FC는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중국 내 매장 수 1만 개를 돌파했다. 중소형 도시 진출 범위를 늘려 2026년까지 중국 7억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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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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