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29일, 웨일북의 보급 대수가 지난해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1년 출시된 웨일북은 웨일 OS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용 디바이스로, 웨일 스페이스와 함께 수업 관리 및 화면 필기 기능, 네이버웍스, 폴라리스오피스 등을 기본 탑재하고 있다. 클로바 AI 호출 버튼과 네이버 검색 전용 키도 탑재, 미술 수업 등 다양한 학습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터치 디스플레이 전용 디지털 펜도 함께 제공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선생님과 학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원격 제어 기능과 집중 모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웨일북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했다. 또, 웨일북에서 웨일 스페이스와 기술 솔루션이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웨일 OS'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양한 웨일북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교육현장과의 소통도 확대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웨일북은 출시 약 2년 만에 국내에 이어 글로벌 교육현장에서도 활용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현재 8개의 시도교육청이 웨일과 협업 중으로, 전북교육청은 초등학교 6학년과 특수학교에 1만8200여 대의 웨일북을 보급, 몽골에서도 725개 학교에 2만2000개의 웨일북·웨일 스페이스 패키지를 제공해 국제 교육 시장에서도 웨일북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필요와 피드백을 반영하여 웨일북의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 "웨일북은 설계 단계부터 교육에 방점을 두고 플랫폼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모든 요소를 자체 개발한 디바이스로, 교육현장에서 수업 목표에 맞게 디바이스 설정 전체를 커스터마이징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교육현장에서 웨일북을 활용해 맞춤형 수업을 진행하고 학급을 한층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 및 개선점 등에 대해 교육현장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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