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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올해 10대 뉴스 발표..."시 승격 50주년 시민 화합 다진 해"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11:55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16:55

최대호 시장 "내년도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올해 시정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3년 안양시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3년 10대뉴스 이미지. [사진=안양시] 2023.12.29

시에 따르면 올해 안양시에 있었던 10가지 주요 소식으로는 ▲시민과 함께한 시 승격 50주년 ▲대도시 최초 출산지원금 2배 인상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월곶~판교선 등 착공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선정 ▲청년특별시 위상 제고 등이 꼽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 화합을 다진 뜻깊은 한 해였다"며 "내년도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한 시 승격 50주년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안양춤축제'가 지난 9월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5일 동안 진행되며 댄스배틀, 초청가수와 댄스팀 공연, 체험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 축제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7)가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이라는 주제로 구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안양예술공원에서 70일간 진행됐다.

이 밖에도 시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시민 한마음 체육대회, 기부의 날 행사, 안양박물관・김중업건축박물관의 기획 전시, 각종 교육 등이 열렸다.

◆ 대도시 최초 출산지원금 2배 인상

출산 가정에 기존보다 2배 인상된 출산지원금 지급이 결정됐다. 첫째는 종전 1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둘째는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인상했으며, 셋째 300만원, 넷째 50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셋째 이상 1000만원으로 통합했다.

인구 50만 이상의 대도시에서 출산지원금을 2배 이상 대폭 인상한 곳은 전국에서 안양시가 처음이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지원금 인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 대비 112명(3.4%) 늘었다는 희망찬 뉴스가 나오기도 했다.

◆ 70세 이상 어르신 교통비 지원

올해 10월부터 안양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의 어르신이 연간 16만원 한도로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르신들의 이동권과 여가·문화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1450원인 경기도 버스요금(카드 기준)을 기준으로 약 110회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

고금리, 고물가와 전기·가스 등 연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1인당 5만원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결정했으며, 올해 6월까지 대상자의 94%가 신청해 지급을 마쳤다.

재난기본소득은 지역화폐로 지급되어 소상공인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 월곶~판교선 등 착공

월곶~판교선은 오는 2028년까지 안양에 4개역(만안교역(가칭), 안양역, 안양운동장역(가칭), 인덕원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올해 2월에 만안구 벽산사거리 일원 안양역 공사가 착공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남은 공구가 착공될 예정이다.

동탄~인덕원선은 2028년까지 안양에 3개역이 신설된다. 지난 2021년 11월 동안구 벌말오거리 일원에서 1공구 터널 공사가 착공됐으며, 올해 안양도매시장역(가칭) 및 호계역(가칭)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되어 내년 상반기 남은 공구가 착공될 예정이다.

◆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선정

국토교통부로부터 관내 2개 노선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았다.

동안구청(문화의 거리)~비산체육공원 3.4㎞의 11개 정류소(주간)와 안양역~범계역~인덕원역 7.2㎞의 22개 정류소(야간) 등이다. 내년 3월부터 자율주행버스 체험, 교육 등을 추진하고, 하반기에 버스 운행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는 자율주행차 연구 및 실증을 위해 여객·화물 운송 및 안전기준 특례 등이 부여된다.

◆ 청년특별시 위상 제고

청년 초기기업 성장에 날개를 달아주는 청년창업펀드를 지난 2020년에 921억원 규모로 처음 조성한 데 이어 지난달 청년창업펀드 2호를 59억원 규모로 추가 조성했다.

또 내년 1월에 안양 호계동 덕현지구 청년임대주택 105세대 모집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총 3100여세대의 청년주택을 공급한다.

청년가구 월세 지원, 신혼부부 주택매입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의 주거·창업 및 취업·참여를 위한 각종 정책을 적극 추진해 안양시는 청년친화헌정대상 우수기초자치단체 종합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 제15회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수상

제15회 다산목민대상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5000만원과 상금 2000만원을 받았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을 본받아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하는 기초자치단체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청렴 활동과 다양한 부패방지제도, 중첩규제 해소,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장학사업, 청년창업펀드 조성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안양시는 율기(律己)·봉공(奉公)·애민(愛民) 등 3개 분야, 10개 지표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86.4점으로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기초지자체 시(市) 그룹 평균점수(76.6점)보다 무려 9.8점 높은 점수다.

안양시는 반부패 상시자가학습시스템 '청렴 웹툰', 공직자가 직접 만들고 청렴의지를 시민과 공유한 '청렴카툰 순회전시', 공직자 대상 연중 맞춤형 청렴 교육 '안양청렴학당', '청렴카드뉴스' 등 생활 속에서 청렴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반부패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 2023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 대통령 표창

2023년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1위(최우수)를 기록했으며, 대통령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4억원을 확보했다.

안양시는 덩어리 중앙규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전문적 규제개선, 찾아가는 규제신고센터 운영, 규제혁신 공모전을 통한 현장규제 적극 발굴, 그림자·행태 규제개선 우수사례의 확산 등 실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또 한 번 규제혁신 중심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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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기자회견 대국민 사과 미흡" 71.2%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7명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미흡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매우 미흡+다소 미흡)'고 응답한 비율이 71.2%로 집계됐다. '진정성 있다(다소 진정성+ 매우 진정성)'고 답변한 비율은 26.4%, '잘모름'은 2.4%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는 남녀 모두에서 과반을 넘었다. 남성은 64.9%, 여성은 62.9%가 '매우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다소 미흡했다'는 각각 8.3%, 6.2%였다. 남성 71.2%, 여성 69.1%가 윤 대통령 사과에 대해 '미흡했다'는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 보면 1020세대와 40대가 특히 부정적으로 인식했다. 40대는 87.2%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미흡'이 81.0%, '다소 미흡'이 6.2%였다. '진정성 있다'는 12.3%로 '다소 진정성 있다'는 5.6%, '매우 진정성 있다'는 6.8%였다. '잘모름'은 0.5%였다. 만 18세~29세도 84.8%가 '미흡했다'고 응답했다. '매우 미흡'이 78.8%, '다소 미흡'이 6.0%로 나타났다. '진정성 있다'는 14.3%로 '다소 진정성 있다'가 2.4%, '매우 진정성 있다'는 11.9%였다. '잘모름'은 0.9%였다. 50대는 '미흡했다'가 75.2%(매우 미흡 69.6%,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는 23.5%(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6.5%)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1.3%였다. 30대는 '미흡했다' 68.2%(매우 미흡 62.2%, 다소 미흡 5.9%), '진정성 있다' 24.3%(다소 진정성 6.9%, 매우 진정성 17.5%), 잘모름 7.5%로 나타났다. 60대는 '미흡했다' 60.2%(매우 미흡 52.0%, 다소 미흡 8.1%), '진정성 있다' 38.4%(다소 진정성 17.7%, 매우 진정성 20.8%), '잘모름' 1.4%였다.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70대 이상만 '진정성 있다'가 48.9%(다소 진정성 23.7%, 매우 진정성 25.3%)로, '미흡했다'고 응답한 46.9%(매우 미흡 34.4%, 다소 미흡 12.6%)를 앞질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이 '미흡했다'가 80.1%(매우 미흡 69.8%, 다소 미흡 10.3%)로 가장 많았다. '진정성 있다'는 16.5%(다소 진정성 7.1%, 매우 진정성 9.4%), '잘모름'은 3.4%였다. 다음으로 경기·인천은 '미흡했다' 74.8%(매우 미흡 69.3%, 다소 미흡 5.5%), '진정성 있다' 25.5%(다소 진정성 8.7%, 매우 진정성 15.8%), '잘모름' 0.7%였다. 서울은 '미흡했다' 74.2%(매우 미흡 64.3%, 다소 미흡 9.9%), '진정성 있다' 24.9%(다소 진정성 7.0, 매우 진정성 17.9%), '잘모름' 0.9%였다. 강원·제주는 '미흡했다' 71.0%(매우 미흡 66.2%,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23.3%(다소 진정성 16.2%, 매우 진정성 7.1%), '잘모름' 5.7%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미흡했다' 65.9%(매우 미흡 55.4%, 다소 미흡 10.5%), '진정성 있다' 30.7%(다소 진정성 12.4%, 매우 진정성 18.3%), '잘모름' 3.4%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미흡했다' 64.7%(매우 미흡 61.0%, 다소 미흡 3.6%), '진정성 있다' 28.0%(다소 진정성 12.9%, 매우 진정성 15.1%), '잘모름' 7.3%로 조사됐다. 대구·경북은 '미흡했다' 59.4%(매우 미흡 54.6% 다소 미흡 4.8%), '진정성 있다' 38.5%(다소 진정성 15.8%, 매우 진정성 22.8%), '잘모름' 2.1%로 가장 낮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을 제외하고 모두가 부정적인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의 사과가 '미흡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95.1%에 달했다. 이중 '매우 미흡'은 91.9%, '다소 미흡'은 3.1%였다. '진정성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4.5%(다소 진정성 1.3%, 매우 진정성 3.2%)에 불과했다. '잘모름'은 0.4%였다. 반대로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62.6%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이 있었다'는 26.1%, '매우 진정성이 있었다'가 36.7%로 집계됐다. '미흡했다'는 35.4%(매우 미흡 22.9%, 다소 미흡 12.4%), '잘모름'은 1.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미흡했다' 95.8%(매우 미흡 94.7%, 다소 미흡 1.1%), '진정성 있다' 4.2%(다소 진정성 1.1%, 매우 진정성 3.1%)였다. 개혁신당은 '미흡했다' 90.0%(매우 미흡 77.9%, 다소 미흡 12.1%), '진정성 있다' 8.3%(다소 진정성 3.4%, 매우 진정성 4.9%), '잘모름' 1.7%였다. 진보당은 '미흡했다' 70.1%(매우 미흡 65.1%, 다소 미흡 5.0%), '진정성 있다' 29.9%(다소 진정성 2.3%, 매우 진정성 27.6%)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미흡했다' 78.6%(매우 미흡 71.3%, 다소 미흡 7.3%), '진정성 있다' 9.4%(다소 진정성 6.0%, 매우 진정성 3.4%), '잘모름' 12.0%였다. 국정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94.8%가 '미흡했다'고 답변했다. '매우 미흡'이 87.9%, '다소 미흡'이 6.9%였다. '진정성 있다'는 3.1%(다소 진정성 2.0%, 매우 진정성 1.1%), 잘모름은 2.1%였다. 국정을 '잘 하고 있다' 응답자 중에서는 89.2%가 '진정성 있다'고 대답했다. '다소 진정성'은 32.5%, '매우 진정성'은 56.7%로 나타났다. '미흡했다'는 9.5%(매우 미흡 2.5%, 다소 미흡 7.0%), '잘모름'은 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은 '끝장 회견'을 예고한 것과는 달리 국민이 원하는 '속 시원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며 "윤 대통령의 이날 답변은 대체로 두루뭉술하고 포괄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 앞에 고개는 숙였지만 정작 실제 답변에선 김건희 여사를 적극 두둔해 대국민사과 효과를 '반감'시켰다는 지적과 함께 문제 인식과 처방 모두에서 '국민 눈높이'에 크게 미흡 하다보니 이번에 조사한 대통령 국정지지율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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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6.9%…'기자회견 효과 보수결집'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일~12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5%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6%다. 긍정평가(26.9%)는 지난 조사와 달라지지 않았고 부정평가는 0.4%포인트(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4.6%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7.1% '잘 못함' 81.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1.3% '잘 못함' 77.2%였다. 40대는 '잘함' 10.8% '잘 못함' 88.3%, 50대는 '잘함' 24.2% '잘 못함' 75.4%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0.7% '잘 못함' 56.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50.8% '잘 못함' 46.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6%,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4.3% '잘 못함' 74.8%, 대전·충청·세종 '잘함' 27.3% '잘 못함' 72.1%, 강원·제주 '잘함' 14.8% '잘 못함' 74.8%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3.3% '잘 못함' 65.0%, 대구·경북은 '잘함' 42.1% '잘 못함' 55.9%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8.3% '잘 못함' 79.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2% '잘 못함' 72.6%, 여성은 '잘함' 27.6% '잘 못함' 70.4%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대해 제대로 된 해명 대신 감싸기에만 급급했고, 명태균 씨 논란에 대한 해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결과적으로 불신만 더 키운 꼴이 됐다"며 "하지만 60-70대 이상과 영남권 등 전통적인 지지층에서는 탄핵 등의 위기감이 높아져 지지율이 오히려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안보와 경제 등 위기감 고조로 보수층이 결집하며 추가적인 지지율 추락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기자회견에 대해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며 "형식적으로나마 기자회견을 하고 사과를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는 보수 지지층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율 자체는 큰 변동이 없지만 (이번 기자회견 때문에) 부정평가한 사람들이 나중에라도 다시 긍정평가할 가능성이 더 낮아졌다"이라며 "앞으로 지지율이 개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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