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2024 신년사] 이재명 "尹, 야당 파괴·국회 무시로 민주주의 부정...반드시 총선 승리"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09: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1일 09:00

"작년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엄청난 퇴행"
"민주당,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갑진년(甲辰年) 신년사에서 "윤석열 정권이 야당 파괴와 국회 무시로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에서의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개한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민주당은 어느 때보다 크고 단단한 하나가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 이재명과 민주당이 가진 것은 오직 '절박함과 절실함'뿐"이라며 "국민 마음 속 꺼져가는 희망을 살리겠다. 상처와 고통을 보듬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2.22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작년 한해 우리 국민에게 국가는 없었다"며 '10·29 이태원 참사'·'전세사기 피해'·'채상병 사건 은폐의혹'을 차례로 거론했다.

그는 "159명 젊은이들이 이태원에서 속절없이 목숨을 잃었지만 국가는 외면했다"며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전 재산을 잃고 억울함을 호소해도 그뿐이었다"고 질타했다. 또한 "억울하게 죽은 해병대원 사건을 수사한 군인은 '집단항명 수괴'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새해 새아침, 다시 역사의 소명을 상기한다"며 "맹자는 '칼로 사람을 죽이는 것과 잘못된 통치로 사람을 죽이는 것은 차이가 없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민생경제는 파탄지경"이라며 "취약계층은 물론, 청년·노인·자영업자·직장인 모두가 고통받고 있다. 엄청난 퇴행을 겪고 있는 지금의 현실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만든 나라"라며 "오늘날 민주주의도, 눈부신 경제성장도, 수준 높은 문화도 모두 국민이 노력한 결과다. 국민과 함께, 민주당은 늘 변화와 개혁의 중심에 서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과 함께 가는 길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오늘의 절망이 내일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hong90@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