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민중앙교회 신도 9명, 40여 차례 성폭행 및 추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신도들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6년을 확정받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이재록 목사가 사망했다.
이 목사는 지난해 12월 31일, 8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당회장 직무대행인 이수진 목사는 전날 온라인으로 중계된 설교를 통해 "이재록 당회장님이 오늘 아침 11시쯤 기도처에서 소천하셨다"고 밝혔다. 이수진 목사는 이재록 목사의 딸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신도 상습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목사 2019.05.17 kilroy023@newspim.com |
이재록 목사는 만민중앙교회 여신도 9명을 수년 간 40여 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돼 2019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16년형이 확정됐다.
그는 이후 대구교도소에서 복역하던 중 암 말기 진단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지난해 1월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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