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1위 달성 위해 상장청구 건수 늘릴 것"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2024년 새 경영 목표로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한 초우량 IBKS'로 정햇다고 밝혔다.
2일 서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국민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참 좋은 IBK투자증권'이라는 새 비전을 수립하고 수익성 강화에 매진한 결과, 자산규모와 계좌 수, 채권 공급 및 중개 등이 크게 늘었고, 기존 IB(투자은행) 부문에 편중된 수익 구조는 S&T(세일즈 앤 트레이딩) 부문의 약진으로 인해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서정학 IBK투자증권 신임 대표이사 사장 [사진=IBK투자증권] 유명환 기자 = 2023.03.29 ymh7536@newspim.com |
이어 "SME(중소상공인) 솔루션 부문의 신설로 중소기업 지원 건수도 지난해 대비 43% 늘어나 국내 최고 중기특화증권사로서의 면모를 시장에 각인시켰다"며 "모행과의 시너지계좌 수익은 30% 가까이 증가했고, IPO(기업공개) 본부의 시너지 주관 실적도 목표를 250% 초과 달성했다"라고 강조했다.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달성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며 "중기 기업공개(IPO) 업계 1위 달성을 위해 상장청구 건수를 늘리고 다양한 규모의 스팩 운영으로 실적을 거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신기술투자조합과 사모펀드(PE)와 프리 IPO 투자 확대에 힘쓰고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수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전환(DT)부문 혁신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서 대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 채널 고도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특화 상품을 확대하기 위해 자산진단 및 배분 솔루션을 구축하고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서 대표는 "올해는 더욱 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건전행위 근절과 업무관행 개선을 통해 바른 조직문화를 다지고자 한다"며 "사회공헌 활동에서는 기부금액과 활동 건수를 넘어서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발굴해 사회 전반적으로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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