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셋값 20주 연속 ↑…서울·경기 외곽 강세
[서울=뉴스핌]김정태 건설부동산 전문기자= 새해 첫 전국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2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1째주(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주보다 0.01%포인트(p)하락한 -0.05%를 기록했다.
1월 첫째주 매매 전세 동향 [자료=한국부동산원] |
서울(-0.03%→-0.04%)은 용산(-0.02%→0.00%)과 광진(0.00%→0.00%)만이 보합세로 돌아서거나 유지했을 뿐, 나머지 23개구 모두 하락세다. 다만 강남4구의 하락폭은 모두 전주와 같은 하락률을 보였다.
경기(-0.06%→-0.07%)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과천(-0.03%→0.02%)과 부천(-0.07%→0.02%)이 각각 4주, 5주 만에 상승 전환한 게 눈에 띈다. 전주 상승세를 보였던 광명(0.05%→0.00%)과 김포(0.03%→-0.01%)는 각각 보합, 하락세로 전환됐다.
인천(-0.05%→-0.03%)은 하락폭이 전주보다 축소됐다. 중(-0.14%→0.07%)이 상승전환 폭이 컸던 게 눈에 띈다.
지방(-0.03%→-0.04%)은 전주보다 0.01%p 하락해 낙폭이 확대됐다. 세종(-0.03%→-0.02%)이 전주보다 소폭 하락세가 축소됐으며 5대광역시(-0.05%→-0.05%)는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보였다. 반면 8개도(-0.01%→-0.03%)는 낙폭이 확대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매수문의가 한산하다"면서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으로 매매가 이뤄지면서 하향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국 전셋값(0.03%→0.03%)은 전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이며 2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울(0.08%→0.07%)은 25개구 모두 상승세를 보였으며 은평(0.10%→0.17%)과 구로(0.07%→0.10%) 등 외곽지역이 전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기(0.06%→0.05%)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둔화됐다. 고양(0.20%→0.25%)과 양주(-0.06%→0.12%)등 경기 북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하남(0.08%→-0.11%)과 안산(0.00%→-0.08%)은 전주보다 하락세로 전환되는 등 지역별 등락이 엇갈렸다.
지방(0.00%→0.00%)은 전주와 같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세종(0.10%→-0.02%)은 2주만에 하락전환됐으며 8개도(0.00%→0.00%)와 5대광역시(-0.02%→0.00%)은 보합세를 유지하거나 보합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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