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 소통 캐릭터 '부기'가 지난 5일 지상파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6일 밝혔다.
관계부처 합동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전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를 활용해 식품, 농수산물, 뷰티, 소비재 등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출연한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 [사진=MBC 드라마 화면 캡처] 2024.01.07. |
시 소통 캐릭터 '부기'는 지난해 6월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이번에 지상파 드라마에 출연하는 기회를 얻었다.
'부기'는 지난 5일 MBC 금토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 모습을 드러내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력을 뽐냈다. 부기는 귀여운 체크무늬 카디건을 입고 등장해 주연 배우인 이세영, 배인혁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남녀 주인공이 부산시민공원에 조성된 '부기상회'에서 친구에게 줄 선물로 '부기 굿즈'를 고르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드라마 PPL 외에도, 시는 부기와 부기 굿즈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영화와 같은 이야기로 풀어낸 '숏드라마'와 부산 곳곳을 감각적인 비주얼로 소개하는 '모션그래픽'을 제작해 부기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부기가 낯선 곳에서 눈을 뜨며 시작되는 숏드라마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웃음 포인트가 압권이다. 오는 10일 부기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션그래픽은 부산의 명소와 맛있는 먹을거리를 소개하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해운대 ▲청사포 ▲비프(BIFF)광장 ▲다대포 낙조분수 ▲조개구이 ▲씨앗호떡을 만화처럼 표현했다. 모션그래픽 영상 역시 부기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학 부산시 대변인은 "부기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공공 캐릭터로서 인정을 받은 사례"라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부산을 대표하는 캐릭터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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