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화산업 2개, 서비스·ICT융합 3개, 미래혁신기술 1개 등
1단계 2026년까지 1704억 투자 37개 과제 추진 생산유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부터 정보보호와 양자 산업 등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6개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브리핑하고 있는 남궁 호 국장. 2024.01.09. goongeen@newspim.com |
남궁 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세종테크노파크 건물 6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실국별 업무계획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2026년까지 37개 과제를 추진해 생산유발 효과를 가져오겠다고 설명했다.
세종시는 당초 지난 2020년에 '2030 미래 먹거리산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스마트시티·미래차모빌리티·실감형콘텐츠·바이오헬스·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등 5대 산업을 육성해 왔으나 이번에 조정하게 됐다.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과 급속한 흐름 변화 등 대내외적 환경이 변화가 전략산업 개편 필요성을 불러왔고 지난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총괄 TF를 구성해 미래전략산업 산업 개편에 착수했다.
세종테크노파크 양현봉 원장을 총괄로 연구원들이 참여했고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경제산업국 공무원들이 연구자문을 맡아 지난해 말 '세종 미래전략산업 개편과 중장기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TF는 15개 후보산업을 선정하고 10개 유망산업을 도출한 다음 최종적으로 주력 고도화 산업 2개와 서비스·ICT융합 산업 3개 및 미래혁신기술 산업 1개 등 6개 미래전략산업으로 조정했다.
주력 고도화 산업으로는 미래모빌리티·디지털헬스케어를 선정하고 서비스·ICT융합 산업으로 정보보호·방송 영상 미디어·디지털콘텐츠 등 3개 산업, 미래혁신기술인 양자산업을 선정했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5+1 미래전략산업 도출 체계도. 2024.01.09. goongeen@newspim.com |
산업별 추진전략으로는 먼저 미래모빌리티 산업은 시험인증과 실증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규제개선을 지원함으로써 미래모빌리티 혁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도시 세종을 실현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범충청권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정보보호 산업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과 협력해 인재를 양성한다. 방송 영상 미디어 산업은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촛점을 맞춰 육성한다.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스마트시티 등 세종의 혁신자원 기반으로 디지털트윈과 가상융합기술(XR) 같은 신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산업을 육성시킬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양자산업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함과 동시에 유망 스타트업기업을 유치함으로써 교육·인력양성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남궁 국장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기업맞춤형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하겠다"며 "미래산업 선도 자족경제 도시 세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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