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제4이통 도전한 스테이지파이브, 8000억원 대규모 투자 확보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7:10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7:10

신한투자증권 재무적 투자자로 컨소시엄 합류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제4이동통신사에 도전한 스테이지파이브가 신한투자증권으로부터 8000억원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기지국 구축 등에 필요한 비용을 웃도는 금액을 마련하면서 정부의 핵심 심사 항목인 '재무건전성'에서 유리한 입지를 선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바이두(百度)]

9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이지파이브는 제4이통사 추진을 위해 만든 신규법인 '스테이지엑스'를 통해 8000억 원가량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주파수 비용과 무선 기지국 구축에 들어가는 최소 예상비용인 3000억 원을 크게 웃도는 규모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곳은 신한투자증권, 연세의료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텔리안테크 등으로 알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재무적 투자자로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한투자는 지난 2021년 9월 스테이지파이브의 투자자로 합류해 포괄적 동반성장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적으로 금융 지원과 자문 역할을 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대략 8000억원 규모의 자금 확보에 기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략 10곳 정도의 자산운용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재무건전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제4이통사 허가요건 중 하나이기도 해 주된 사업이 알뜰폰이었던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등은 이동통신3사 대비 불안한 자본력에 대한 지적을 피할 수 없었다. 통신산업은 특성상 인프라를 구축하는 비용뿐 아니라 유지·보수에 들어가는 지속적인 투자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원하는 거대 자본의 사업자들이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스테이지파이브의 평가 결과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제4이통사업자의 초기 투자비용(CAPEX)은 주파수 비용과 기지국 6000개 구축 비용에 쏠릴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해당 비용에 소요되는 자금은 총 3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코어망 구축 비용, 마케팅 비용과 실제 운영을 위한 유지·보수 비용 등은 별도지만 스테이지파이브가 확보한 8000억원이라면 충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아울러 스테이지파이브는 이동통신 사업의 핵심 인프라인 코어망도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이는 스테이지엑스가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면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자체 요금제 설계 등을 위한 과금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사업 계획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신청 법인을 대상으로 전파법과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른 결격사유 해당 여부를 검토한 뒤 주파수 경매에 들어간다. 우선 다음 주 중으로 할당을 신청한 3개 기업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재정 능력, 기술적 능력, 전파자원 효율성 등을 평가해 사업자 자격에 대한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