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하락 마감...상하이지수 장중 21개월래 최저치

기사입력 : 2024년01월10일 17:05

최종수정 : 2024년01월10일 17:05

상하이종합지수 2877.70(-15.55, -0.54%)
선전성분지수 8922.79(-48.93, -0.55%)
촹예반지수 1743.20(-7.58, -0.43%)
커촹반50지수 777.15(-5.78, -0.74%)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0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54% 하락했다. 장중 한때 2870포인트까지 내리면서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찍기도 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55%, 촹예반지수는 0.43% 밀려났다.

경제 성장세 둔화 및 디플레이션 우려가 계속해서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특히 헝다(恒大)가 촉발한 부동산 업계의 유동성 위기가 중즈(中植)그룹 등 민간 자산관리 업계에까지 확산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이날 거래액은 6470억 위안(약 119조원)에 그쳤다.

다만 중국 내부에서는 증시가 그간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올해 기술적 반등을 보일 수 있다는 관측이 상당하다. 블룸버그통신이 23명의 중국 현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 전문가들이 "올해 중국 증시는 다를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증시의 지수를 따녔을 때 위험보다 기회가 더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발표 예정이었던 신규 위안화 대출 등 12월 사회융자지표는 오후 5시 기준 발표되지 않았다.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 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증시가 줄곧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중국 당국이 결국 금리 인하 카드를 꺼내들 것이란 관측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루팅(陸挺) 노무라증권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첫 주 위험회피 심리로 증시의 회복 조짐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며 "내주 월요일(15일)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MLF 금리는 정책금리로, 시중 금리의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의 조절 수단이다. 통상 MLF 금리가 낮아지만 LPR도 낮아진다.

외국인은 2거래일째 사자를 외쳤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2억 57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4억 33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6억 90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영상·미디어 테마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게임주의 낙폭도 컸다. 반면 태양광·밀키트 테마주는 상승했고, 고량주 섹터도 올랐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055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45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6%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0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