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건보공단, 불법개설 요양기관 수사 강화…금감원‧경찰청과 공동 대응

기사입력 : 2024년01월11일 18:11

최종수정 : 2024년01월12일 06:14

불법개설 요양기관 재정 건정성 훼손
건보공단-금감원, 공동 조사 실시
경찰청, 공·민영 공동조사 협의회 참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금융감독원(금감원), 경찰청과 함께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척결에 나선다.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은 11일 이복현 금감원 원장과 윤희근 경찰청장과 함께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윤희근 경찰청장(가운데), 정기석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오른쪽)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민생 침해 보험사기 및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2024.01.11 sdk1991@newspim.com

세 기관은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한 정보 공유와 조사‧수사 협력을 강화한다.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은 공·민영보험의 재정 건전성을 훼손하기 때문이다. 또 불법 의료 행위로 인해 의료 서비스 질도 낮아진다.

건보공단은 요양 급여비용 부정수급과 불법개설 정보 등을 금감원과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조사 과정에서 확보된 보험사기, 불법개설 요양기관 정보 등을 금감원과 건보공단에 공유한다.

'공·민영 공동조사 협의회'도 확대된다. 금감원과 건보공단이 출범한 협의회에 올해부터 경찰청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건보공단과 금감원은 선별된 보험사기 혐의 병·의원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 보험범죄 특별단속과 연계해 신속히 수사로 이어지도록 대응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의 개설·운영, 불공정한 의료 관행에 대해 단속의 실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