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2월29일 자정까지 사직한 도의원 지역구 보궐선거 최소 3곳 이상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위해 경기도의원 2명이 사퇴했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 출마를 위해 이은주(더불어민주당, 화성7)의원과 서정현(국민의힘, 안산8) 등 2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4.01.12 |
공직선거법에 따라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을 위해 선거일 90일 전인 이달 11일 자정까지 사직해야 한다.
이은주 의원은 같은 당 권칠승 의원 지역구인 화성병에 출사표를, 서정현 의원은 무소속 김남국 의원 지역구인 안산단원을에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추진하는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한 무소속 이기인(성남6) 의원은 사직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기인 의원은 비례대표 출마를 준비할 가능성이 있어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며 "비례대표로 입후보할 경우 선거 전 30일(3월 11일)까지 사퇴하면 된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2월 29일까지 사직한 도의원들의 지역구 보궐선거는 총선과 함께 치러지게 된다.
지난해 6월 지병으로 별세한 김미정(민주당·오산1) 의원의 보궐선거도 같이 예정돼 있어, 최소 도의원 보궐선거는 3곳 이상에서 치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은주 의원은 제10대 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후반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제11대 의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서정현 의원 또한 제11대 도의원에 당선된 초선의원이지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8월 국민의힘 안산단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인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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