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13일 오후 3시께 정장선 시장 주재로 관리천 오염수 방제를 위한 긴급 실·국 ·소장 간부 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
시는 앞서 지난 12일부터 발생한 청북읍 한산리 소재 관리천 오염수 유입 사고 수습을 위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관리천 오염수 방제를 위한 긴급 실,국장,소장 회의 모습[사진=평택시] 2024.01.13 |
이날 정 시장은 "수질오염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하고,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현재 시는 13일까지 총 2,000여 톤의 오염수를 수거하고 물고기 폐사체와 방제 둑 보강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오는 14일 수도권 일대에 눈·비가 예보됨에 따라 오염수가 둑을 범람해 확산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24시간 순찰 강화와 탱크로리 등의 중장비를 비상용으로 대기 시켜놓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며 "모든 오염요인이 제거될 때까지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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