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효소 기술력 인정받아 과제 선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바이오의약 전문기업 아미코젠이 국방과학연구소의 '화학작용제 감응형 효소 기반 변색제 기능화 공정 설계'의 용역과제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미코젠은 국방과학연구소로부터 개발비를 지원받아 효소 화합물 기반의 화학작용제 검출용 변색제를 설계한다. 변색제는 특수한 효소들의 복합 작용이 검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본 기술의 개발을 위해서는 효소 전문기술이 필요하며 당사는 그 동안에 축적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용역 과제 선정이 된 것이다.
아미코젠 박철 대표이사는 "당사는 지난 20년동안 효소 전문기업으로서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효소를 개발해 왔다. 효소는 항생제 뿐만 아니라 바이오, 화학, 헬스케어, 반도체 등 여러 산업 분야에 적용해 환경오염, 오폐수 처리 비용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앞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통해 다양한 산업의 친환경 전환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변색제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효소가 구형의 다량체의 예상도. [사진=아미코젠] |
한편, 아미코젠은 세파계 항생제 중간체 합성 효소를 세계최초로 개발해 효소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 받았으며 산업용 특수 효소 개발, 생산, 사업화에 관련된 인적·물적 인프라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은 원천기술이자 주력인 효소 기반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외의 주요한 기관들과 협력해 제품 다각화를 시도 중이다. 효소를 이용한 생물공정 산업은 친환경 공정에 대한 수요뿐만 아니라, 바이오와 화학, 의약학, 진단, 헬스케어 분야의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군에서 기술 융합을 용이하게 하는 기술로 평가된다.
nylee54@newspim.com